[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완패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프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승4무13패(승점 16)를 기록,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청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5분 맥아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선제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소피앙 페굴리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6분 이청용와 로익 레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앤디 캐롤이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란치니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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