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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리스 29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시즌 8승
작성 : 2017년 01월 14일(토) 16:35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우드리스와 이강원이 활약한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에 3-1로 승리했다.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15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15패)째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3승 2패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전력은 15승 8패 승점 3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14-14에서 세터 강민웅의 득점과 우드리스의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바로티와 방신봉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며 21-17로 앞서나갔다. KB손해보험이 추격해 23-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백어택과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힘을 냈다. 2세트를 25-21로 따낸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초반 점수를 쌓아 나갔다. 한국전력은 세트 막판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4세트를 대비했다.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25-15로 쉽게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4세트는 여전히 힘이 부족했다. KB손해보험은 20점을 먼저 득점했다. 한국전력에 20-23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이 받쳐주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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