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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장재석 활약'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꺾고 2연승
작성 : 2017년 01월 12일(목) 21:01

김동욱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의 3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0승9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4승15패를 기록하며 울산 모비스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이날 오리온의 김동욱이 18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장재석(17득점), 오데리언 바셋(11득점), 최진수(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오리온은 경기 중반 이승현이 부상을 당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애런 헤인즈가 코트를 밟았다. 이후 오리온이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는 29-17 오리온의 리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2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아스카와 빅터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또 정영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리온이 김동욱의 외곽포가 림에 꽂히며 다시 앞서 나갔다.

3쿼터에서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전자랜드는 김지완, 빅터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오리온은 김동욱, 장재석, 바셋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문태종, 바셋, 장재석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역시 앞서 3쿼터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기선 제압한 것은 전자랜드. 아스카, 정효근의 득점으로 7점을 올리는 등 역전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장재석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4쿼터 막판 승부가 갈렸다. 오리온이 앞선 가운데 박찬희가 막판 역전을 노리고 던진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78-76 오리온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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