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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 20점' 서울 삼성, 전주 KCC 꺾고 2연승…KCC전 4연승
작성 : 2017년 01월 12일(목) 20:50

크레익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서울 삼성이 1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삼성은 22승7패를 기록,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KCC전서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의 마이클 크레익이 20득점 1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라틀리프(15득점), 임동섭(12득점), 문태영(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보탰다.

1쿼터 초반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임동섭의 연이은 외곽포가 림에 꽂힌 것. 여기에 문태영, 라틀리프, 김준일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이에 KCC도 반격에 나섰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격차를 줄였다. 결국 KCC는 22-23, 턱 밑까지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동점만 다섯 번이 나왔다. 2쿼터 초반 KCC가 라이온스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역시 문태영의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이어 크레익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CC도 추격에 나섰고,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3쿼터 초반 삼성이 흐름을 잡았다. 라틀리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득점이 나왔다. 또 크레익이 3점 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8점 차로 달아났다. 이에 KCC는 라이온스, 와이즈, 송창용 등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관희, 크레익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도 삼성이 리드했다. 천기범의 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삼성은 임동섭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13점 차로 앞서갔다. KCC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송교창과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송창용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KCC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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