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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프리킥 골' 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국왕컵 8강 진출
작성 : 2017년 01월 12일(목) 08:47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 골로 바르셀로나를 국왕컵 8강으로 이끌었다. / 사진=Gettyiam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아슬레틱 빌바오를 제압하고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빌바오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2차전 승리로 합계 4-3을 만들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8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MSN'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워 2차전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초반부터 대단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은 바르셀로나는 쉴 새 없이 빌바오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빌바오의 탄탄한 수비는 좀처럼 허점을 드러내지 않고 한동안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역시 MSN이었다. 전반 36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맛을 본 바르셀로나는 이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3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낸 뒤, 직접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빌바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6분 사보리트가 헤딩골로 바르셀로나에 일격을 가했다. 추가골을 내준 뒤 불과 3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린 빌바오는 승부의 불씨를 지폈다.

원점부터 다시 시작한 펼쳐진 한 골 승부. 승리의 여신은 바르셀로나를 향해 웃었다. 후반 32분 메시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 구석에 꽂혔다. 메시의 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바르셀로나는 이후 빌바오의 반격을 무난히 저지하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1, 2차전 합계에서 4-3으로 앞선 바르셀로나가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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