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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연장 접전 끝 KEB하나은행에 3점차 승리
작성 : 2017년 01월 11일(수) 21:24

KDB생명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구리 KDB생명이 연장 접전 끝에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아냈다.

KDB생명은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3-80으로 물리쳤다.

이날 KDB생명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앤쏘니 하킨스(12점 7리바운드), 이경은(11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한채진(9점 5리바운드)도 팀 승리를 도왔다.

전반전을 32-28로 앞선 KDB생명은 3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다. KEB하나은행은 6점 차까지 리드 폭을 벌렸다. 그러나 KDB생명은 노현지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54-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EB하나은행이 점수를 쌓으며 8점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KDB생명은 노현지의 연속 3점슛으로 가까스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치열한 접전은 연장전에서도 계속됐다. 73-73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의 3점으로 KDB생명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KDB생명의 83-8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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