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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37점'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3-0 완승…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1월 11일(수) 20:46

크리스티안 파다르 / 사진 =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우리카드가 파다르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잡고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얻은 우리카드(승점 37점)는 3위 한국전력(승점 39점)을 2점 차로 추격하며 4위에 자리했다.

이날 파다르는 2세트 초반 트리플크라운을 확정짓는 등 3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파다르는 이날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1세트에는 16점을 홀로 득점하며 올 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1세트 파다르가 16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20-20에서 파다르의 서브에이스 2개로 우리카드가 앞서 나갔고, 24-24 듀스 상황에서 박진우와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7-2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고, 현대캐피탈은 불안한 리시브로 추격을 이어가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2로 흔들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을 냈다. 문성민이 힘을 내며 8-3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응집력이 빛났다. 파타르는 19-19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우리카드로 돌렸고, 결국 우리카드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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