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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kt에 77-70 승리…2위 유지
작성 : 2017년 01월 10일(화) 21:20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에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10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20승8패로 2위를 지켰다. 1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kt는 6승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견인한 것은 두 외국인 선수였다. 사이먼은 28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몫을 다했고, 사익스도 내외곽을 휘저으며 17득점을 보탰다. kt에서는 윌리엄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 이재도가 13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KGC인삼공사를 넘어서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외곽포를 앞세운 kt의 공세에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에는 윌리엄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기고 말았다. 2쿼터까지 KGC인삼공사는 kt에 38-42로 끌려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3쿼터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사이먼과 사익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61-58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KGC인삼공사는 이후 사이먼과 양희종의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75-70으로 앞선 종료 30여초 전에는 사이먼의 2점슛으로 77-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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