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겹경사'다.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입단 500일에 득점포를 터트리며 자축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가 반환점을 돈 올 시즌 총 8골을 터트리며 벌써 지난 시즌 총 득점수와 둥률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8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입단 500일째 선발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기록한 유효 슈팅 7개 중 3개를 스스로의 힘으로 기록했다. 효율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지속적으로 노렸고,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총 8골을 터트린 바 있는 손흥민은 리그가 반환점을 돈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8호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증명했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토트넘 입단 500일을 자축하는 동시에 주전 경쟁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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