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함지훈 17득점' 모비스, 접전 끝에 동부 제압…공동 5위 유지
작성 : 2017년 01월 08일(일) 18:07

함지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모비스가 접전 끝에 원주 동부를 제압했다.

모비스는 8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6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3-6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4승14패가 된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16승12패로 4위에 머물렀다.

함지훈은 17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 외국인선수 로드와 밀러도 각각 18득점과 16득점을 보탰다. 특히 밀러는 4쿼터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에서는 로드 벤슨이 16득점 14리바운드, 맥키네스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는 동부의 분위기였다. 동부는 김주성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벤슨과 맥키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58-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4쿼터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결국 종료 3분여 전에는 65-64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모비스는 경기 종료 20초전 양동근의 돌파 이후 밀러의 팁인으로 2점을 보태며 69-66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동부는 맥키네스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허웅의 2점슛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모비스는 함지훈과 김효범의 자유투로 4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모비스의 73-66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