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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더블 더블' 안양 KGC, 창원 LG 제압…단독 2위 유지
작성 : 2017년 01월 07일(토) 15:44

사이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운 안양 KGC가 창원 LG를 제압했다.

안양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6-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 KGC는 19승8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이 21득점 1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이정현(18득점), 오세근(16득점), 키퍼 사익스(14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1쿼터 초반 LG가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김영환의 득점까지 나왔고, 13-6으로 앞서나갔다. 이에 KGC는 이정현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1쿼터 막판 KGC는 김종근의 연속 득점, 이정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사이먼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21-22 턱 밑까지 추격했다.

2쿼터에서는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LG가 달아나면 KGC가 추격하는 식이었다. 동점 상황만 무려 7번이 나왔다.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다. 마리오 리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LG가 다시 리드했다. 하지만 KGC는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사익스의 득점으로 40-38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는 KGC의 흐름이었다. 사이먼, 사익스, 이정현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LG는 3쿼터 시작 4분여 만에 메이스가 첫 득점을 올렸다. KGC는 사익스, 사이먼, 이정현 등 고른 득점포를 앞세워 18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KGC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사이먼의 3점 슛을 시작으로 양희종, 이정현이 득점에 가세했다. 점수는 한 때 20점 차로 벌어졌다. LG는 4쿼터 막판 최승욱, 양우섭, 기승호의 3점 슛이 림에 꽂혔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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