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현대캐피탈이 대역전극과 함께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이 6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3-25, 25-23, 25-23, 15-1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문성민이 32득점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준 현대캐피탈은 매서운 기세로 3세트부터 5세트를 지배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우드리스 등을 앞세워 내리 1, 2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부터 승부를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13-13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24-23에서 문성민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기사회생했다.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은 4세트마저 접전 끝에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 노재욱, 문성민, 톤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범실에 흔들렸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선두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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