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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 38점' 창원 LG, 울산 모비스 꺾고 4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1월 05일(목) 20:52

메이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를 제압하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창원 LG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3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1승1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창원LG의 제임스 메이스가 38득점 5어시스트 15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어 마리오 리틀(15득점), 김종규(11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1쿼터 초반 LG가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5-0 리드를 잡았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고, 함지훈의 득점으로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김광철의 3점 슛이 림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모비스가 앞서 가면 LG가 추격했다. 1쿼터 막판 18-18 동점 상황에서 김광철의 골밑 득점 성공으로 모비스가 2점 리드한 채 1쿼터를 종료했다.

모비스는 2쿼터 초반 함지훈, 로드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LG도 곧장 득점에 성공하며 쫓아갔다. 하지만 모비스는 전준범, 함지훈의 연속 외곽포를 앞세워 10점 차로 달아났다. 여기에 로드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에만 블록슛 3개를 기록하며, KBL 최초 외국인 선수 통산 500블록슛을 달성했다. 2쿼터 막판 LG는 메이스가 버저비터 덩크슛을 성공하며 한 자릿수로 좁혔다. 2쿼터 역시 38-33 모비스의 리드.

로드의 덩크슛으로 시작한 3쿼터에서도 모비스가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함지훈, 전준범이 득점에 가세했다. LG는 리틀, 정창영, 김종규 등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모비스에는 외곽포가 있었다. LG가 추격해올 때마다 모비스는 전준범, 김주성의 3점 슛으로 다시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LG는 3쿼터 막판 김종규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56-62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는 3쿼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모비스가 점수 차를 벌리면 LG가 추격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LG가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로 압박했다. 이어 최승욱의 득점으로 73-7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겨두고 갈렸다. 메이스가 3점 슛을 림에 꽂아 넣은 것.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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