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KGC 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0(26-24 25-15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9승9패(승점 27)를 기록, 3위 현대건설(승점 29·10승7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날 인삼공사의 알레나가 2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진희가 11점을 보탰다.

양 팀의 승부처는 1세트였다. 리드를 잡으며 세트포인트를 만든 인삼공사였지만 도로공사에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웃은 건 인삼공사였다. 알레나와 김진희가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챙긴 것.

이어진 2세트에서도 인삼공사의 흐름이었다. 알레나와 김진희가 점수를 쌓으며 2세트 역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인삼공사는 12-12에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고,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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