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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랜드 잡고 6연승…단독선두 질주
작성 : 2017년 01월 04일(수) 20:53

리카르도 라틀리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삼성이 6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4-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올 시즌 20승(6패) 고지를 처음으로 밟은 팀이 됐다.

최근 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마이클 크레익이 18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문태영이 15점, 이관희가 14점, 김준일이 12점으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6연승을 이끌었다.

2쿼터 크레익이 12점을 넣은 삼성은 51-40, 11점 차이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하게 이어졌다. 삼성은 쉽사리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76-62로 14점 차이로 점수가 벌어졌다.

전자랜드의 추격전은 뜨겁지 못했다. 오픈 찬스를 놓치고, 실책을 기록하며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강상재의 3점슛으로 7점차까지 추격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삼성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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