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흥국생명이 러브와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18,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러브가 30점, 이재영이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현대건설은 범실 19개를 기록하며 쉽게 무너졌다.
1세트 8-8 동점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후 김수지의 블로킹, 러브의 공격이 터지며 14-11로 앞서 나가며 먼저 웃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중반 황연주와 에밀리가 살아나며 17-14로 리드했다. 그러나 23-23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재영과 러브가 1점씩 책임지며 2세트토 흥국생명의 몫이 됐다.
3세트도 흥국생명의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등을 앞세워 반격했다. 22-22까지 따라붙었던 현대건설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3세트마저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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