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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7년 만에 모비스 복귀…송창용과 맞트레이드
작성 : 2017년 01월 04일(수) 16:41

김효범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모비스의 09-10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한 김효범이 7년 만에 다시 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전주 KCC는 김효범을 보내는 대신 송창용을 받는다.

모비스는 4일 보도자료릍 통해 "송창용(29·192cm)을 KCC에 내주고, 김효범(33·191cm)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가드자원이 부족했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부상까지 겹쳐 경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슈팅가드 역할에 적합한 선수가 부족했다. 슈팅능력과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효범의 합류로 모비스는 공-수에서 보다 탄력적인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손목 부상으로 재활중인 양동근까지 복귀한다면, 09-10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 3인방 양동근-함지훈-김효범이 7년 만에 다시 코트에서 뭉치게 된다.

3일 오후 팀에 합류한 김효범은 "친정으로 돌아온 기분이라 편안한 마음과 부담감이 모두 있다. 주어지는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효범은 트레이드 전 소속 구단과 현 소속 구단의 동일순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KBL 규정에 따라, 오는 7일(토) 서울 삼성과의 울산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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