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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18득점' KCC, SK 꺾고 단독 8위 도약
작성 : 2017년 01월 03일(화) 21:0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서울 SK를 꺾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KCC는 3일 오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10승16패를 기록한 KCC는 단독 8위로 도약했다. 반면 SK는 9승17패에 그치며 9위로 내려앉았다.

송교창은 18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 라이온스와 와이즈도 각각 20득점과 17득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외곽에서는 김지후가 14득점을 보탰다. 반면 SK에서는 화이트가 27득점, 김선형이 17득점 5어시스트, 최준용이 1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KCC는 1쿼터 김지후의 3점슛과 송교창, 와이즈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24-16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SK도 화이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화이트는 2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하며 KCC의 기세를 저지했다. 결국 2쿼터는 SK가 42-40으로 역전한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KCC는 3쿼터 들어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라이온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재역전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지나친 화이트 일변도의 공격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3쿼터는 KCC가 64-61로 리드한 채 끝났다.

승부처가 된 4쿼터. KCC는 4쿼터 중반 화이트가 분전한 SK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송교창의 3점슛과 자유투로 다시 분위기를 바꾸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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