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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4배 높아져 또 기승..내일 날씨(3일)도 일교차 커
작성 : 2017년 01월 02일(월) 18:46

내일 날씨는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지만 모레부터 다시 높아질 예정이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미세먼지가 또 기승이다. 3일인 내일 날씨는 미세 먼지가 옅어지지만 모레인 4일 또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3일인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3도로 떨어지며 영하권으로 내려가지만 당분간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기상청은 이달 3일 전국이 중국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다만 오전까지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내려온 미세먼지 정체로 인해 흐린 하늘이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0도, 부산 4도, 강릉 2도, 제주 6도, 울릉·독도 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9도, 부산 12도, 강릉 11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9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각각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과 밤 기온 차이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유년 초부터 건강을 위협하는 중국발 스모그가 날아들며 백령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4배 수준까지 높아졌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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