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오늘 한낮에는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2일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는 새벽과 아침 사이 5㎜ 미만의 비나 눈이 조금 내리고 제주도는 낮 동안에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3도, 부산 5도, 강릉 5도, 제주 9도, 울릉·독도 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부산 14도, 강릉 12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에는 대기가 건조해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전망이다. 낮부터 밤 사이에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연무가 끼고, 그 밖의 지역에도 옅은 연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날 울산·경남·제주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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