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엘리사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3-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9승 10패를 기록, 3연승과 함께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토마스는 2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어 고아라 14점, 배혜윤이 12점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전개했다. 공격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28-28로 마쳤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삼성생명이 먼저 득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KDB가 추격,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3쿼터에서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4쿼터 종료를 앞두고 끌려가던 삼성생명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건 삼성생명이었다. 토마스, 박하나, 배혜윤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했다. 반면 KDB 생명은 부정확한 슛과 실책이 빈번하게 나왔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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