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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 더블' 서울 삼성, 전주 KCC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1월 01일(일) 17:41

라틀리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삼성이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9-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5연승과 함께 19승6패를 기록,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6득점 4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준일과 문태영이 각각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다. 중반부터 삼성이 앞서기 시작했다. 삼성은 김태술, 김준일, 문태영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했다. KCC도 김지후의 3점 슛과 이현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삼성이 김태술의 득점 성공으로 20-14로 마쳤다.

2쿼터는 삼성이 점수 차를 벌리면 KCC가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2쿼터 첫 득점의 주인공은 리오 라이온스였다.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 김태술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 중반 점수 차는 9점 차로 벌어졌다. KCC는 이현민, 라이온스, 송교창 등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여기에 2쿼터 막판 김지후의 3점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며 2점 차로 좁혔다.

3쿼터는 삼성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이관희, 문태영, 라틀리프, 크레익, 김태술, 김준일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3쿼터 중반 21점 차로 벌렸다. 반면 KCC는 최승욱과 에릭 와이즈가 득점을 올렸지만 좀처럼 점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삼성이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 KCC는 최승욱, 신명호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삼성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삼성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결국 경기는 리드를 유지한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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