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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더블더블' 부산 kt, 원주 동부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1월 01일(일) 15:56

리온 윌리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연패에 빠진 부산 kt와 원주 동부의 새해 첫 대결. 웃은 건 부산 kt였다.

부산 kt는 1일 원주동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5승21패를 기록,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kt의 리온 윌리엄스가 1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우람(16득점), 이재도(15득점), 박상오(13득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경기 초반 kt가 김현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4-2로 역전했다. 동부는 허웅의 3점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벤슨, 김창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우람, 윌리엄스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여기에 1쿼터 막판. 박상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내준 동부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웬델 맥키네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맷 볼딘, 박상오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 역시 박지현의 3점 슛 성공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다. 2쿼터 후반 막판 kt가 앞서 나갔다. 볼딘의 연속 6득점과 윌리엄스의 득점을 앞세워 7점 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kt가 기세를 이어갔다. 박상오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재도, 김우람, 윌리엄스의 득점이 터졌다. 점수는 한 때 13점 차로 벌어졌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꾸준히 득점을 올려줬고, 박지현과 로드 벤슨, 허웅 등도 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kt는 윌리엄스, 박상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동부가 벤슨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이에 kt는 동부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 이재도의 득점포가 터졌다. 여기에 천대현과 김우람의 외곽포가 림에 꽂히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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