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맨유는 전반에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은 0-0 무승부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도 맨유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22분 미들즈브러에 의해 깨졌다. 알바도 네그레도의 헤더 패스를 받은 리드비터가 마무리한 것.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마르시알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동점골 후 1분 뒤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받은 폴 포그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2-0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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