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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본 '카운트다운 매치', 6천석 매진으로 흥행 대박
작성 : 2017년 01월 01일(일) 00:10

싱글턴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프로스포츠에 새로운 컨텐츠가 생겼다. 첫 회부터 대박이다. 밤 10시, 새해를 앞두고 휘슬이 울린 '카운트다운 매치'가 흥행 대박을 만들어냈다.

고양 오리온은 31일 오후 10시 고양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프로스포츠 최초의 10시 경기였다. 경기는 홈팀이 74-77로 패했지만, 관중들은 색다른 시간의 색다른 컨텐츠로 송구영신의 시간을 보냈다.

고양종합운동장의 6083석은 모두 매진됐다. 매년 비슷한 연말연시를 보내던 농구 팬들은 새로이 시작한 컨텐츠에 아낌없는 관심을 보여줬고,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는 플레이로 관중들을 만족시켰다.

경기 후에도 홈팀 오리온이 준비한 여러 이벤트들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승패와 관계없이 팬들은 2017년의 시작을 농구장에서 함께했다. 한국 프로스포츠에 '10시 경기'라는 첫 이정표가 반듯하게 세워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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