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전주 KCC가 울산 모비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KCC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승15패를 만든 KCC는 3연승을 질주하며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KCC는 에릭 와이즈가 24득점 9리바운드, 리오 라이온스가 18득점 9리바운드, 송교창이 13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35-35로 팽팽했던 전반전 이후 KCC는 3쿼터 모비스의 득점을 한 자릿수로 묶었다. 그러나 라이온스와 와이즈 외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하며 큰 점수 차를 만들지는 못했다.

52-46으로 6점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한 KCC는 오히려 모비스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송교창의 속공으로 62-61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송교창이 점수를 추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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