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만들어낸 2골이 토트넘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골 최종 후보를 선정, 공개했다. 손흥민은 4개의 후보 중 두 장면을 차지했다.

최종후보에 오른 손흥민의 골은 6라운드 미들스브러, 14라운드 스완지시티전에서 나왔다. 6라운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골라인에서부터 공을 몰고 페널티 에어리어 모서리로 올라온 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위치로 공을 보내며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두 번째 베스트골 후보는 스완지시티전의 바이시클킥이 선정됐다. 당시 손흥민은 튀어오른 공을 지체없이 뛰어올라 오른발 가위차기로 연결해 멋진 득점 장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남은 두 자리의 후보는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알리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케인의 아스널전 득점이 후보에 포함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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