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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25점' 오리온, 연장 접전 끝 전자랜드에 79-76 승리
작성 : 2016년 12월 29일(목) 21:24

김동욱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김동욱의 활약을 앞세운 고양 오리온이 연장전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잡아냈다.

오리온은 29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17승 7패를 기록,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동욱은 3점슛 5개 포함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승현은 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태종이 11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40-31, 11점차로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 외국인 선수가 모두 빠진 오리온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김동욱은 3쿼터에 3점슛 3개를 포함 11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전자랜드는 빅터가 골밑을 지배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정효근의 3점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추격 동력을 잃지 않은 오리온은 4쿼터 문태종의 3점과 최진수의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고, 김동욱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막판 2점차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종료 5.2초 전 강상재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웃은 팀은 오리온이었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문태종의 3점슛이 터졌고, 막판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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