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6호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후반 40분 골을 터트리며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으로 4위 아스널(승점 37점)에 1점 차로 추격을 이어갔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2분 워드 프라우즈의 프리킥을 비르힐 반 다이크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무사 시소코의 크로스가 굴절된 것을 델레 알 리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들어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 에릭센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단 한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40분 손흥민은 에릭센의 긴 패스가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잡아 그대로 치고 들어간 후 왼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알 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4-1로 완승을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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