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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변기훈 폭발' SK, KGC인삼공사에 역전승
작성 : 2016년 12월 28일(수) 21:02

김선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6-83으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SK는 8승16패를 기록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16승7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김선형은 2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변기훈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을 보탰고, 두 외국인선수 싱글톤과 화이트는 각각 16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35득점 18리바운드, 오세근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KGC인삼공사가 SK를 압도했다.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하며 SK와의 차이를 벌렸다. SK는 변기훈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사이먼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은 KGC인삼공사RK 47-34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3쿼터 이후 코트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김선형이 앞선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KGC인삼공사는 당황한 듯 계속해서 수비에 허점을 노출했다. 변기훈도 필요할 때마다 득점에 가세했다. 어느새 SK는 KGC인삼공사를 사정권에 뒀다.

기세를 탄 SK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변기훈의 2점슛과 김선형의 자유투로 다시 6점차로 도망갔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32초전 한희원의 3점슛으로 86-83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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