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문성민(현대캐피탈)과 황연주(현대건설)가 NH농협 2016-2017 V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문성민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30표 중 총 27표를 얻어 기자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전광인 1표, 강민웅 1표, 부용찬 1표 / 총30표)
문성민은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문성민은 프로배구 최초로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하며 기준기록상을 수상했다. 소속팀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를 5승1패로 마치고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 황연주 /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여자부에서는 황연주가 13표를 받아 지난 라운드 MVP인 흥국생명 이재영 선수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이재영 10표, 알레나 3표, 러브 1표, 양효진 1표, 에밀리 1표, 김수지 1표 / 총30표)
황연주는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황연주는 블로킹 400개 기준기록을 달성, 기준기록상을 수상하며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임을 증명했다. 황연주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은 3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벗어내고 전체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한편 '3라운드 MVP'를 수상한 문성민과 황연주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28일(수)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과 31일(토) 화성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 vs 현대건설)에서 진행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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