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의 트리플 더블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4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6-9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 질주와 함께 시즌 20승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29득점 11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이번 시즌 15번째 트리플 더블. 아울러 지난 1월 16일 미네소타전 트리플 더블 이후 올해만 3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중반부터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은 61-48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드.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 마이애미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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