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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34점'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3R 전승 저지
작성 : 2016년 12월 27일(화) 21:53

사진=우리카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의 3라운드 전승을 저지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3 24-26 21-25 20-18)로 신승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9승9패(승점28)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삼성화재와는 승점 2점 차. 반면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이날 우리카드의 파다르가 34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신으뜸이 16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의 바로티가 31점, 전광인이 18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1세트 막판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끌려갔지만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2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몫.

위기에 몰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바로티, 전광인, 서재덕이 공격이 살아난 것. 3세트 막판 랠리 끝에 서재덕이 파다르의 스파이크를 막아내 승리를 챙겼다. 4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이 기세를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우리카드가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전력이 추격했다. 18-18 듀스 상황에서 우리카드가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김광국의 블로킹 성공으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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