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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멀티골' 첼시, 본머스 꺾고 창단 첫 12연승
작성 : 2016년 12월 27일(화) 08:29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페드로 로드리게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프리미어리그 12연승을 질주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엣 3-0으로 승리했다. 12연승을 달린 첼시는 15승1무2패(승점 46)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2연승은 구단 신기록이다. 2연패에 빠진 본머스는 6승3무9패(승점 21)로 13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를 필두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윌리안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빅터ㅓ 모제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르코스 알론소, 네마냐 마티치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다비드 루이스와 게리 케이힐,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선 본머스에서는 조슈아 킹이 최전방에 섰고, 잭 윌셔가 2선에 자리했다.

첼시는 전반 초반 수비 위주의 전략으로 나선 본머스를 상대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본머스는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재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동안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첼시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본머스 수비진에도 균형이 생겼다. 결국 전반 24분 첼시의 선제골이 나왔다. 페드로의 절묘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장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아자르는 직접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윌리안과 모제스의 슈팅이 계속해서 본머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본머스는 위기를 넘기기에 급급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가 다시 한 골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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