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허웅(원주 동부)이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 집계서 1위를 차지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9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를 시작했다. 중간 집계 결과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6만639명이 투표에 참여해 3만9430표를 득표한 허웅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허웅은 지난 시즌에도 5만518표로 올스타 베스트5 최다 득표자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질주하면서 2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예약했다.

올 시즌 평균 34분을 뛰며 11.5득점 3.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동부의 주전 가드로 성장한 허웅은 투표 시행 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허웅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는 김태술(3만1223표/삼성)과 김선형(3만652표/SK)이 차지하며 전체 1위에서 3위를 가드 포지션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선수는 1989년생, 외국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로 나누어 투표를 진행하는 이번 올스타 투표를 살펴보면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김태술, 김선형이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2만5756표/동부), 애런 헤인즈(2만687표/오리온)가 센터 부문에는 오세근(2만3149표/KGC)이 베스트 5에 올라있다.

주니어 올스타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웅, 김지후(1만8367표/KCC)가 가드 부문에, 이승현(2만1174표/오리온), 마이클 크레익(1만7502표/삼성)이 포워드 부문에 김종규(2만6596표/LG)가 센터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2017년 1월 22일 개최하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 5 팬 투표는 오는 2017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수잇수잇 캐리어, 아디다스 농구화, KBL 올스타전 패키지권(교통+숙박+티켓)과 몰텐 미니어처 농구공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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