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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딸의 글은 文 측 공작정치 가능성…후보 사퇴 안한다"
작성 : 2014년 06월 02일(월) 07:50

고승덕 후보 과거 사진(사진출처=고희경씨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6·4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고승덕 후보가 친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대해 해명했다.

고 후보의 친딸인 고희경씨(27)는 지난달 31일 '서울 시민들께'라는 제목으로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친자녀 교육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서울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결국 고 후보는 1일 서울 중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아버지를 향해 이런 글을 썼다는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되었다고 따지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또 후보 사퇴의사는 없음을 확실히 했다. 그는 "문용린 후보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인 성빈씨와 딸의 글과 관련해 통화했다는데 이것은 공작 정치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고승덕 기자회견, 불쌍하네", "고승덕 기자회견, 저 가족은 어찌되는 걸까", "고승덕 기자회견, 뭔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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