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원주 동부가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 동부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7-65 역전승을 따냈다.
5연승을 내달린 원주는 3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LG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원주는 로드 벤슨이 20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웬델 맥키네스도 22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주성도 10득점 6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를 16-27로 뒤진 동부는 2쿼터 제공권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허웅까지 폭발한 동부는 전반을 36-32로 앞서 나갔다.
3쿼터는 외국인 선수들의 치열하게 맞붙었다. 벤슨과 맥키네스가 잇달아 득점을 터트렸다. 동부는 3쿼터 종료와 함께 박지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57-53으로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동부는 4쿼터에도 벤슨이 꾸준히 득점을 터트렸고, 김주성의 외곽까지 터지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여기에 허웅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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