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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30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잡고 8연패 끊었다
작성 : 2016년 12월 25일(일) 16:48

OK저축은행 /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OK저축은행이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새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5-20, 20-25, 22-25, 19-17)로 승리했다. 8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4승 14패(승점 11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잡아내며 8연패에서 쉽사리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연패 탈출 실패의 위기감이 엄습했다.

5세트 10-10에서 모하메드의 공격으로 11-10으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로 12-10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도 타이스와 김규민이 연속 득점하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시소 게임에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의 백어택으로 17-17을 만들었고, 곽명우의 서브 에이스로 18-17로 앞섰다. 삼성화재 타이스의 백어택이 아웃되며 OK저축은행이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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