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 '서울라이벌' SK 잡고 단독 선두 등극
작성 : 2016년 12월 25일(일) 16:11

리카르도 라틀리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삼성이 19점 차를 뒤집으며 크리스마스의 승자가 됐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1-6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단독 1위에 자리했다. 6연패에 빠진 SK는 9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마이클 크레익이 21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문테영과 김태술도 각각 10득점씩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1쿼터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8-21로 크게 뒤졌다. 2쿼터에도 외곽을 효율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26-42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3쿼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라틀리프가 살아난 삼성은 김태술과 문태영 등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내리 14득점을 몰아쳤고, 50-53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여기에 SK의 실책이 겹쳤다. 삼성은 결국 57-56으로 역전을 만들어내고 4쿼터에 돌입했다.

SK의 공격은 전반전과 사뭇 달랐다. 슈팅은 번번히 림을 벗어났다. 자유투도 놓치는 등 추격 기회에서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삼성의 71-66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