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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전자랜드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12월 24일(토) 18:11

맥키네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4일 오후 원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4-6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14승8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1승12패가 되며 5할 승률 아래로 추락했다.

동부의 두 외국인선수 맥키네스와 벤슨은 각각 14득점 11리바운드,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호영과 김주성도 각각 13득점과 11득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외곽에서는 허웅이 10득점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빅터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스카가 7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정효근과 정영삼은 각각 12득점과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전자랜드였다. 1쿼터부터 정영삼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동부는 야투율 저조와 잦은 실책으로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39-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동부의 반격이 시작됐다. 허웅과 박지현의 3점슛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동부의 맹추격에 당황한 전자랜드는 턴오버를 남발했다. 어느새 경기는 시소게임이 됐다.

결국 승부는 경기 마지막에서야 갈렸다. 동부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윤호영의 팁인 득점으로 64-62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정영삼이 외곽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경기는 동부의 2점차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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