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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 20득점' KCC, LG에 86-71 승리
작성 : 2016년 12월 24일(토) 18:03

김지후, 라이온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창원 LG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4일 오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6-71로 승리했다. 7승15패를 기록한 KCC는 서울 SK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LG는 10승13패로 7위에 머물렀다.

김지후는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와이즈도 19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김영환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틀(15득점)과 메이스(13득점)가 제몫을 하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KCC는 1쿼터부터 송교창과 이현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LG는 좀처럼 공격루트를 찾지 못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세를 탄 KCC는 2쿼터에도 송교창의 연속 득점과 김지후의 외곽포를 앞세워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LG는 김영환이 분전했지만, KCC의 기세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KCC가 41-32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KCC는 김지후와 최승욱, 와이즈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이 되자 어느새 양 팀의 점수는 75-57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KCC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KCC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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