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9-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6승1패를 기록, 3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6승10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13득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존쿠엘 존스는 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부터 25-11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까지 리드했다. 이어진 3쿼터에서도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 박하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허윤자의 연이은 외곽포가 림에 꽂히며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좁혔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결국 경기는 59-50, 우리은행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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