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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 경질
작성 : 2016년 12월 23일(금) 09:26

앨런 파듀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앨런 파듀 감독을 경질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듀 감독에게 물러날 것을 부탁했다. 그동안 구단을 위해 애쓴 파듀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파듀 감독 경질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5년 1월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에 선임된 파듀 감독은 채 2년이 안 돼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현재 팰리스는 4승3무10패(승점 15)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바닥인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통 큰 투자로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파듀 감독의 경질로 인해 이청용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이청용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관계도 좋지 않았다. 파듀 감독은 올해 초 이청용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에도 패배의 원인을 이청용에게 돌리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청용은 1월 이적시장에서 팰리스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파듀 감독이 먼저 팰리스를 떠나면서 이청용의 향후 계획에도 변수가 생기게 됐다.

한편 파듀 감독을 대신할 새 사령탑 후보로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유로 2016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패 스캔들로 인해 감독직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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