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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8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잡고 선두 유지
작성 : 2016년 12월 21일(수) 21:04

현대캐피탈 문성민 / 사진= 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잡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주포 문성민의 18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35점으로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을 뒤로하고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문성민은 이날 1세트에만 6득점하며 맹활약했다. V리그 남자부 역대 1호 기록인 200서브득점도 달성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1세트를 25-19로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기를 챙겼고, 가스파리니의 범실로 2세트도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간 끝에 세트스코어 3-0로 승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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