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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19득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에 3-0 완승
작성 : 2016년 12월 21일(수) 19:13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IBK기업은행을 잡고 선두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31-29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 4패 승점 29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9승 5패 승점 26점)과 승점 차이를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8승 7패 승점 2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9득점, 타비 러브가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은 매디슨 리쉘이 2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1세트가 굉장히 치열했다. 양 팀의 승부는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끝에 29-29까지 흘러갔고, 흥국생명이 조송화의 블로킹, 러브의 득점으로 31-29로 먼저 웃었다.

흐름을 탄 흥국생명은 2세트를 빠르게 가져왔고, 3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을 25-2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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