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18,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5승12패(승점 16)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승14패(승점 9)를 기록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는 모하메드, 송희채, 송명근의 활약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차지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KB손해보험이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3세트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4-14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이 우드리스의 후위 공격, 김진만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 등으로 연속 3점을 따냈다. 이후 리드를 잡은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 반격에 나섰다. 14-16에서 우드리스의 후위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곧바로 KB손해보험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OK저축은행이었지만 듀스를 내줬다. 이어 우드리스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내줬다. 결국 경기는 KB손해보험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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