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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30득점' 안양 KGC, 인천 전자랜드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12월 20일(화) 20:48

사이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01-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16승5패를 기록,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KGC 데이비드 사이먼이 30득점 4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이정현(2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전자랜드의 커스버트 빅터가 22득점 1어시스트 15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사이먼의 득점으로 KGC가 리드를 잡았다. KGC의 리드도 잠시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4점 플레이로 역전했다. 이에 KGC 역시 이정현, 전성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재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KGC가 김기윤, 사이먼, 오세근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는 26-20 KGC의 리드.

2쿼터 역시 사이먼의 득점으로 KGC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현의 3점 플레이, 사이먼의 득점을 앞세워 10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켈리의 연속 득점과 빅터의 득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KGC는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 사이먼, 이정현, 문성곤 등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2쿼터 막판 김민욱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끌려가던 전자랜드가 빅터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KGC는 문성곤의 3점 슛, 사이먼의 덩크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외곽포와 박찬희의 3점 플레이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KGC는 사익스, 사이먼, 이정현 등 득점포가 고르게 터졌고,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 KGC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빅터, 강상재, 정영삼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GC는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랜드는 정영삼, 빅터, 김지완 등의 득점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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