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을 꼽았다.
서비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지역 매체 '710 ESPN 시애틀'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에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이 기억에 남는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순간이었고, 이대호의 홈런으로 홈에서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서비스 감독이 언급한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은 지난 4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애덤 린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제이크 디크먼의 3구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는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끄는 홈런포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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