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더비에서 에스파뇰에 대승을 거두고 2위 자리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4-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9경기 무패(6승 3무)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멋진 터치로 잡아놓은 후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해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리오넬 메시는 후반 22분 멋진 드리블로 수비 4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고, 로베르토 히메네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수아레스가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3분에는 호르디 알바가 쐐기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에스파뇰은 후반 34분 다비드 로페스의 만회골이 터졌다. 그러나 후반 45분 메시가 이날의 활약에 종지부를 찍는 추가 득점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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