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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 격파
작성 : 2016년 12월 18일(일) 09:02

구자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동원과 구자철이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오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승5무6패(승점 17)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4승4무7패(승점 16)로 13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디르크 슈스터 감독을 경질했다. 대신 마누엘 바움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선발 명단도 평소와는 달랐다. 최전방에 지동원이 자리했고, 구자철과 우사미, 슈미트가 2선에 자리했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 모두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전반 14분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31분 문전에서 또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30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골 소식이 들렸다. 슈미트의 코너킥을 힌테레거가 방향을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묀헨글라드바흐는 공세를 강화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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